테이블 위에 제가 냉장고에 사서 넣어놨던 간식이 있길래 이거 왜 꺼내놨어? 라고 했는데(착하게 말했어요ㅠㅠ) 엄마가 그거 유통기한 지났으니까 너 먹어 이러는거에요(장난말투 아님) 저는 제가 잘못들었나 해서 어? 유통기한 지났는데 나 먹으라고? 라고 했는데 엄마가 대답을 안하는거에요 그래서 엄마? 저거 유통기한 지낫어.???? 라고 했는데 응 이러는거에요 왜 그런말을 하지..? 싶어서 내가 유통기한 지난걸 먹으라는게 뭔뜻이야 모르겠어..라고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씨((((발 이러면서 밥이 든 그릇을 제 발쪽으로 세게 던져서 그릇이 다 깨지면서 제 방쪽에도 파편이 튀었어요 그뒤로는 엄마가 무슨말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엄청 싸웠어요 엄마가 너무 싫고 진심으로 분노조절장애같아요 왜그런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집 나가고싶어요 진짜…
정말 당황스러우셨겠네요..유통기한이 지난걸 자식에게 왜 먹으라고 하시는 건지..
저희 부모님도 가끔 그럴때가 있어요 그냥 단순한 궁금증에 물어봤을 뿐인데 갑자기 극대노하실때요
작년까지 딱 그러셨는데 이번년도 들어서는 안 그러시길래 부모님 기분 좋으실때 물어보니까
그냥 직장에서 힘들어서 그랬다고 하시긴하는데
자기가 화내셨던점은 인정을 잘 안하시더라고요..
그러니 일단은 그냥 부모님이 밖에서 좀 힘들었구나
생각하시고 계속 말을 거는것보다는 각자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 최고입니다. 그리고 나중에 부모님 기분이 괜찮아지시면 한번 물어보세요 왜 그랬는지
작성자님이 잘못하신건 하나도 없고 오히려 잘하셨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걸 어케 먹나요.
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 달달한 거라도 먹고
힘내시길 바랍니다!